책 읽기를 좋아한다.
나름 독후활동도 하고 한줄이라도 끄적여 놓으려고 노력하기도 한다. 언젠가 써먹을거야, 언젠가 행동할거야 생각하면서끊임없이 읽어댄다.
예전과 달라진 점은 어느순간부터 읽는 책은 죄다 재테크, 부동산 등 뭔가 좀더 공부해서 불안함을 이겨내 보려는 그런 류의 책들이다.
읽으면서 나도 뭔가 준비해야지 하는 뼈저린 반성도하며..
그러다 오늘 또 깨달은것이 있다.
<월세투자자는 바보투자자다>는 책을 읽으며, 내 뇌가 아주 편하고 익숙하구나 싶은 느낌. 뭐랄까 글에서 언급하는 시대와 약간 다르지만, 디플레이션 시대의 투자는 위험하다는 스토리가 쏙 박혔었다. 차라리 현금을 들고 있으라 말하고있다.
<아들아, 부동산 공부 해야 한다> 서두를 읽으면서는 퇴직한아버지의 마음이 내 마음인 양 절절하게 와 딯았다.뭐라도 공부하고 준비해야 힌다는...
하고싶은 얘기는 두 책의 논조가 서로 달라서, 아니 정 반대여서 뭐가 맞는지 여전히 모르겠다는것... 즉 나의 내공이 얕아 통찰력이 부족하다는 것.. 그리고 책상 머리공부만 하는 실전 경험이 없는 헛것이라는 것.
정작 그걸 끌어 올리기위한 비법 같은건 책에 없는것 같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