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 사랑받는 막내
어머니는 늘 막내인 나를 감싸주셨다. 신앙을 갖게 되신 시점이 내가 태어난 이후라 그랬는지, 나에 대한 애정은 특히 깊었다. 3남 2녀 중 막내였던 나는 언제나 어머니 품에서 자란 듯하다.
누구에게 혼이 나도 어머니는 늘 내 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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씁쓸했던 꽈배기 한 입
어릴 적, 설탕 묻은 꽈배기를 해달라며 떼를 쓴 적이 있었다. 어머니는 마지못해 허락하시고 곤로에 콩기름을 가득 붓고 꽈배기를 튀기기 시작하셨다.
하지만 뜨거운 기름이 얼굴과 팔에 튀어 화상을 입고 말았다. 결국 그날 이후 나는 다시는 꽈배기를 해달라고 말하지 못했다.
바삭해야 할 맛은 어린 마음에 씁쓸함으로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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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형과의 에피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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