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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증 극복하기 9

우울증에 도움이 되는 것들

by 장블레스

신경정신과 의사 도움을 받으라


내가 우울증 인지도 모르고 삶에 대한 희망을 잃어버렸을 때, 나를 살게 해 준 것은 아내가 재빠르게 조치를 취해 주었기 때문이다. 나 자신은 우울증 인지 모르고 있었는데, 간호사인 아내가 퇴근하자마자 곧바로 신경정신과 의원으로 데려다주었다. 여러 가지 검사를 해보고 의사가 중간 정도 우울증이라고 진단했다. 내가 우울증에 걸리게 될 줄은 상상도 못 했다.


일주일치 약을 타서 먹으며 지내자 조금 안정이 되는 것 같았다. 일단 출근을 하지 않고 지내니 호전이 되었다.

만약 삶에 의욕이 없거나 그냥 죽고 싶다는 생각이 자신을 지배하고 있다면 주변 사람들에게 알리고 정신과 의사에게 도움을 받으라 권하고 싶다.


발 빠른 대처가 생명을 살릴 수 있다. 그리고 처음에는 약을 복용하여 안정을 취하고 그 이후 여러 가지 원인을 찾아보면 된다. 분명 한 가지 원인만 있지 않을 것이다. 차근차근 과거 생활패턴을 되짚어보면서 원인을 찾아내는 탐구도 재미있다. 자기 자신만이 정확한 원인을 찾아낼 수 있다. 물론 상담가나 의사가 도움을 줄 수 있으나 스스로 책을 읽고 공부하다 보면 스스로 터득하는 것들이 있다.


밖으로 나와 있는 빙산만 보지 말고 바다 밑에 가려져 있는 거대한 빙산도 살펴봐야 한다. 그렇게 찾아가다 보면 자신을 더 잘 알게 될 것이고 스스로를 치료할 수 있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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