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그림책살롱 김은정
Apr 20. 2020
평소 목소리 좋다는 소리를 자주 들어요.
어릴 적 꿈이 성우였는데 그 꿈은 이루지 못했지만
우연히 목소리를 기부할 기회를 맞았습니다.
목소리 기부는 처음인데 작년
2019년 10월 10일 성수동에서 '당신이 옳다'정혜신 박사님과 함께 한 '속마음산책'에 참여자로 1:1 상담을 하는 프로젝트에 참가하면서 인연이 맺어요.
작년 정혜신 박사님의 책 '당신이 옳다'로 전국 강연을 다니실 때 우연히 알게 된 '속마음버스'.
속마음버스에 도착한 소중한 사연을
낭랑하고 편안한 목소리로 녹음을 한 뒤 다시 속마음버스에 보냈어요.
속마음버스 탑승자이자 사연을 보낸 분이 안내방송처럼 나오는 저의 목소리를 듣게 된다. 사연과 함께 자기의 마음을 전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는 속마음버스!
"속마음버스란? 버스를 타고 소중한 사람과 마주 앉아 속마음을 터 놓는 거예요. 그동안 가까이 있으면서 깊은 이야기를 나누지 못하셨던 분들이나 특별한 이벤트가 필요하신 분들이 하시면 더욱 좋답니다. 위 링크 타고 가시면 사연을 적어서 신청할 수 있아요. 모래시계가 끝날때 까지 번갈아가면서 이야기 하는데요. 중간에 방해해서는 안 되어요. 오롯이 나의 이야기를 터놓고 그 시간만큼 상대방은 내 이야기에 귀기울여주는 시간입니다."
속마음버스 스텝분이 사연을 보내주셔서 지난 주 목소리를 기부했는데 벌써 사연이 소개되어 탑승이 완료되었답니다.
사연을 들은 상대방의 마음은 어떨까요?
궁금하시다면 여러분들도 신청해 보세요.
저는 목소리 기부로 탑승권을 확보해두었고 아꼈다가 올 해 안에 나의 사연에 동참할 그 누군가와 함께 탑승할 예정입니다. 저도 기대하며 또 기부할 때도 기다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