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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희글 May 21. 2023

뜨거운 계절을 준비하는 법

여름을 미리 준비하고 반갑게 맞이해 봅시다.

들어가며

5월 중순에 30도 가까운 온도를 경험하고 있는 요즘입니다. 5월이 이렇게 더웠던 계절이었나요? 사무실에는 에어컨이 가동되었고 너도 나도 자연스럽게 반팔을 입고 생활합니다. 5월은 봄에 조금 더 가까울 것이라고 예상하여 긴팔 셔츠들을 봄맞이로 드라이클리닝도 미리 하며 준비해 두었는데요. 얼마 못 입은 긴팔 셔츠는 다시 옷장에 넣어두어야 할 것 같습니다. 오늘은 예상보다 우리에게 조금 일찍 다가왔지만 강한 열기를 보여주고 있고, 점점 더 뜨거운 영향력을 보여줄 것 같은 여름을 준비하는 이야기를 들려드리고자 합니다.


1. 아이스크림은 냉동고로 집합

신기하게도 날씨가 조금이라도 더워진다고 느껴지면 자연스럽게 아이스크림이 생각납니다. 덥고 기나긴 여름을 대비하기 위해서 냉동고를 든든하게 준비하는 걸 좋아하는데요. 지난주 퇴근 후에 아이스크림 전문점에 들려 다양한 종류의 아이스크림을 충분히 구매했습니다. 약 1년 만에 만나는 아이스크림들이 참 반갑더군요. 누가바와 엔초와 같은 바 아이스크림을 가장 먼저 봉지에 담았고 그 뒤를 이어 부모님이 좋아하시는 빙빙 바와 팥아이스크림도 담았습니다. 마지막으로는 콘 아이스크림을 빼놓을 수 없었는데요. 항상 먹어도 맛있는 구구콘과 월드콘을 가득 담았습니다. 바라보기만 해도 뿌듯한 아이스크림들을 냉동고 가장 위칸에 넣어놓았더니 올여름은 걱정 없겠다는 생각이 들었네요.


2. 정들었던 정기장판은 철수

더위보다 추위에 더 민감합니다. 살짝이라도 추운 느낌이 들면 쉽게 감기에 걸리는 스타일이다 보니 온도관리에 신경 쓰고 있는 편이에요. 그러다 보니 잘 때도 최대한 미지근한 온도를 유지하기 위해 전기장판을 오랜 기간 사용하는 편입니다. 이런 걸 신경 쓰다 보니 무려 5월까지 전기장판을 쓰게 되었는데요.

추위걱정은 안 해도 되는 날씨로 점점 변화함에 따라 전기장판을 고이 정리하여 사용하기 전에 자리로 돌려놓았습니다. 나중에 돌아올 겨울에 잘 사용하기 위해선 먼지를 잘 닦아주고 정성스럽게 돌돌 말아 정리해 두었습니다.

전기장판을 정리하고 나니 저의 침대는 여름을 맞이할 준비를 완료하였으며 이제는 얇은 이불만 있어도 든든하고 편하게 잠들 수 있게 되었습니다.


3. 여름용 옷 준비

옷을 평소에 잘 구매하지 않지만 여름과 겨울이 되면 해당 계절에 맞는 옷을 한 벌 정도는 사는 편입니다. 온도가 예상보다 빠르게 상승하여 올해는 일찍 옷을 구매하였는데요. 올해는 사무실과 주말에도 자유롭게 입을 수 있는 옷을 구매하기로 결정하였고 여러 매장을 둘러본 끝에 타미 힐피거 브랜드의 카라티를 구매했습니다. 황색과 아이보리의 중간정도의 컬러로 선택하였는데요. 지금까지 입어보지 못한 컬러여서 올해는 한 번 도전해보고 싶었습니다. 새로운 옷도 준비가 완벽하게 되었고 기존에 입었던 여름 반팔들을 옷장에서 꺼냈고 대량으로 세탁소에 맡겨두었습니다. 이 옷들이 세탁이 끝나면 올여름옷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될 것 같습니다.


4. 선크림은 언제든지 필수 구비 

선크림의 중요성은 주위에서 자주 듣곤 했는데요. 그럼에도 여름을 제외한 나머지 계절에는 잘 바르고 다니지 않습니다. 그 특유의 건조한 느낌 때문일까요? 

짧은 시간이지만 출근할 때 만나게 되는 강렬한 햇빛을 저의 얼굴도 살짝 노르스름하게 만들었습니다. 거울을 보니 확실히 티가 좀 나더군요. 그래서 작년에 사둔 로션형 선크림을 가방에 넣었습니다. 이제는 수시로 선크림을 미리미리 발라주어 피부의 손상을 조금이라도 줄여야겠습니다. 그래야 다가오는 여름의 절정에서 재미있게 놀 수 있으니까요. 


마치며

오늘은 예상보다 빨리 다가온 여름을 맞이하기 위한 저만의 방법을 소개해드렸습니다. 벌써부터 이렇게 더운 걸 보면 올해는 참 길고 더운 여름을 만날 것 같은 예감이 듭니다. 뜨거운 여름을 만날 수 있을 것 같은데요.

이 뜨거운 여름을 각자의 방법으로 잘 준비해서 가장 재미있고 행복한 시간들을 많이 만드셨으면 좋겠습니다. 매번 돌아오는 여름이라고 생각하면 크게 다르지 않을 수 있지만 5월부터 뜨거웠던 여름이었고 그 계절은 참 알차고 재미있었다고 말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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