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 소아암 의사 한 분이 2월에 그만두신다.
또 줄었다.
지방에서 소아암 치료가 가능한 병원은 손에 꼽을 정도다.
그나마도 더 이상 받아주지 않는다.
이로써 우리 아이가 갈 수 있는 병원은 서울뿐이다.
서울도 이제 포화상태다.
소아항암주사실에 갈 때마다
소아암 진료 대기할 때마다 체감한다.
정부에서 저출산을 걱정할 때 나는 씁쓸하다.
국회의원의 손주들이 소아암에 우수수 걸리길 바란다.
누구나 소아암에 걸릴 수 있는데
치료받을 병원이 이토록 부족하다니 암담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