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편 생생한 어린 시절의 기억은 ~

심리 문장완성검사

by 이지애 마리아

초등학교 4학년 여름방학이 되었다. 부모님은 자영업을 하셔서 상우회 모임이라는 친목회가 있었는데 그 어른들과 자녀 각 가정에서 단체 여름휴가를 떠난 적이 있었다.


강원도 홍천강으로 놀러 갔는데 한여름 뙤악볕에서 작은 돛단배를 타고 강을 건너야 했었다. 아저씨, 아줌마, 나보다 나이 많은 언니, 오빠들은 내 앞을 새치기하기 시작했고 난 무척 더워 짜증이 많이 났던 기억이 떠오른다.


그리고 물을 굉장히 무서워한다. 학교 체험 수업으로 서울 시내 어느 실내 수영장에 학급 단체로 갔던 경험이 있었다. 그 해 무척 짓궂은 같은 반 남학생이 갑작스럽게 내 등 뒤로 살금살금 와서 나를 수심이 깊은 수영장 물에 떠밀어서 빠뜨렸다.


난 정신을 잃었고 거꾸로 물구나무서기 자세로 익사할 뻔한 적이 있었다. 그 후로 대중목욕탕 물도 소스라치게 놀라는 일이 생기기도 하였다. 현재도 수영장을 갈 수가 없다. 바닷가 해수욕장은 더더욱 말할 것도 없다. 강가에도 갈 수 없을 정도로 그날의 악몽이 떠오른다.


현재도 심한 장난과 반 친구를 괴롭히는 일이 있다면 그것은 명백한 범죄 행위이기 때문에 절대 위와 같은 장난을 저질러서는 안 되는 행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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