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기업 체험형인턴 고찰
여러분들 중에서는 혹시 체험형인턴에 대해서 관심이 있으신 분 계실까요?
체험형인턴 같은 경우에는 말 그대로 체험이기 때문에 인턴들에게 과도한 업무량을 배정해주지 않습니다.
보통 최저시급에 가깝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정규직분들이나 계약직 분들에 비해서 하는 직무의 범위나 책임의 범위도 다르기 때문에 확실히 월급이 상대적으로 적게 느껴지실 수 있습니다. 월급을 많이 받고 싶어하시는 분들은 체험형인턴보다는 채용전환형 인턴이나 계약직, 정규직으로 지원하시는 게 더 좋을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면 기업에서 다루는 서식이나 양식에 대해서 깊이 있게 알지 못하고 기업의 업무처리 프로세스에 대해서 알기 힘들고 기업에서 정규직이나 계약직분들이 진행하는 실무를 수행하지 못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깊이 있는 직무를 배우는 데 한계성이 있습니다.
사실 물경력이 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체험형인턴이라는 것이 해당 기업에 정말 원해서 정규직이나 계약직에 지원할 것이 아니면 크게 소용이 없을 수 있겠지만 해당 기업의 인턴을 했다는 사실 자체만으로 이미 큰 경험을 했고 향후에 서류전형에서 가산점을 받을 확률이 높아집니다.
하지만 그렇지 않다고 한다면 물경력이 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습니다. 정말 간단한 사무보조 업무를 수행하기 때문에 사무보조 아르바이트와 거의 유사하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사실 체험형인턴으로 편하고 재미있게 기업생활을 하셨다면 많은 취업준비생들이 정규직이나 계약직 취업이 아니라 상대적으로 스트레스를 덜 받고 편한 체험형인턴의 계속 지원할 수 있다는 것 입니다. 이는 어떻게 보면 달콤한 꿀을 계속적으로 흡입하려고 하는 상황과 유사하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간혹 쓴맛이 나는 야채나 채소를 섭취해야 하듯이 계속적으로 꿀만 먹어서는 우리 몸을 망칠 수 있습니다.
체험형인턴도 사실 그러한 느낌이 강합니다. 정말 편한 환경에서 편하게 근무를 하고 직접적으로 스트레스를 받으려는 상황을 피하기 위해서 인턴을 지원하시는 분들도 많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이렇게 말하는 저도 체험형인턴의 경쟁률 자체가 워낙 높다 보니까 어떻게 보면 배부른 생각이라고 다른 분들이 생각하실 수 있습니다.
사실 정말 사회초년생이나 취업준비생 입장에서는 편하게 근무를 하면서 기업의 환경이나 사회생활을 알아가기에는 적합한 목적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실질적인 직무를 경험하고 나의 스킬을 높여야겠다고 생각을 하시면 계약직이나 정규직 지원을 추천드리기는 합니다.
체험형인턴으로서의 업무 범위는 한계성을 띠고 있을 수 밖에 없습니다. 아무래도 기간제 직원이고 인턴이기 때문에 기업에서 중요한 임무를 맡는 것이 사실상 힘듭니다.
하지만 기업 입장에서는 청년채용에 따른 장려금을 지급받고 이를 또 실적으로 생각하기 때문에 공공기관에서는 체험형인턴 제도를 통해서 기업의 실적을 높이는 데 활용하는 것 같기도 합니다.
하지만 타인과 많이 엮이기 싫고 업무에 대한 스트레스가 많으신 분들은 체험형인턴 제도를 통해서 그러한 문제를 회피할 수 있고 조금 더 내성을 기를 수 있다고 생각하기도 합니다. 그리고 인턴 제도를 하면서 추가적으로 다른 활동도 진행할 심리적 여유나 시간도 생기는 것 같아서 좋은 것 같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