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3번째 글. 랩핑 day 2

2024/8/9(FRI)

후아~~ 랩핑 Day 2가 또 시작됬어! 어제 첫 수업은 어땠냐고? 음.. 생각보다 체력이 아주 많이 필요한 작업이었어. 어제는 첫 수업으로 컷팅을 배웠는데 간단히 랩핑지를 자르는 것같지만 거기에 랩핑에서 가장 중요한 기술이 숨겨져 있더라고. 반커팅이라고 하는데 자동차 도장면에 손상을 내지 않기 위해서 커팅을 할 때 그 얇은 랩핑지의 반만 딱 자르는 연습을 하는거야. 그렇게 하면 도장면에도 스크래치가 안나고 손으로 뜯으면 깔끔하게 뜯기는거지. 칼을 다루는 힘이 진짜 진짜 미세하고 예민해야해서 집중력이 아주 필요한 작업이었어. 그래도 나름 어느정도? 감을 잡기는 했지만 풍선에 랩핑지를 붙혀놓고 터뜨리지 않고 랩핑지를 자르는 마지막 관문은 통과하지는 못했어..ㅎㅜㅜ 오늘은 꼭 열심히 연습해서 성공시켜 봐야지. 난 할 수 있다!!!



오늘?


이제 오늘이라는 말을 써야할지 잘 모르겠네ㅎㅎ 오늘은 이제야 시작했으니까:) 어제처럼 오늘도 독서실(스터디카페)에 앉아서 커피 한잔과 함께 하루를 시작하고 있는중이야. 군대에서 나름 일찍 일어나는 연습을 해서 그런지 그렇게 피곤하지는 않은듯하지만 독서실에 공짜 커피가 있어서 (게다가 스타벅스) 마시고 있어ㅎㅎ


음 이제부턴 오늘이 아니라 어제 어땠는지를 적어봐야할 것 같아. 어제 하루는 어땠는지 궁금할테니까ㅎㅎ


오전에 시작은 이론을 배웠어. 랩핑지의 종류, 재질, 등 랩핑을 하기전에 가장 중요한 단계들 등등의 것들도 배우고 그랬지. 노트를 가져다가 열심히 적으면서 들으니까 꼭 학교에 온 것 같은 기분도 솔솔 들더라.


이론을 간단히 마치고는 실습을 시작했어. 사실 랩핑은 손으로 감각을 익히는 것이 훨씬 더 중요하니까 대부분의 시간은 실습을 하는데 보내는 것 같아. 책상에 앉아서 칼로 랩핑지를 자르는 연습부터 하다가 나중에는 차에다가 직접 필름을 붙히고 자르는 연습을 했어. 그러면서 도장면에 기스를 내지 않고 잘 자르는지 보는거지.


점심때는 원래 도시락을 싸와서 먹으려다가 다들 같이 나가서 밥을 먹는 분위기라 친목도 쌓을겸 같이 먹기로 했어. 또 내 동갑내기 친구들도 2명 더 있어서 같이 먹기가 더 편한 것 같아. 어제는 짜장면을 먹었는데 한달동안 먹다보면 근처에 있는 식당에 다 가보지 않을까 싶어ㅋㅋ


오후에도 계속 커팅 실습을 했는데 역시나 무엇이든 체력관리가 중요한 것 같아. 계속 서서 작업을 하니까 꽤나 힘들더라고.. 원래는 퇴근길에 조깅을 하려다가 넘 피곤해서 잠시 산책만 하다가 집에가서 뻗었지 뭐야..ㅋㅋ 확실히 첫날이라 긴장한 것도 있고 그래서 더 그런듯해. 오늘은 조깅을 할 수 있지 않을까?




느낀 점


요즘 나에게 가장 중요한 건 시간관리야. 물론 지금껏 계속 중요했었지만 바빠질수록 더욱 잘 사용해야하는게 시간이라고 생각하거든. 하루종일 배우는 과정이다보니 자기계발을 할 시간이 부족해서 요즘은 출퇴근길에 최대한 팟캐스트도 듣고 오디오북도 들으려고 노력하고 있어. 아침시간도 잘 활용하려고 하고.


군대에 있을때보다 실전에 나오니까 일분일초가 훨씬 중요해진 것 같아. 내가 군대에서 하던 루틴들을 모두 그대로 하지는 못하고 있다보니 꼭 나에게 중요한 것들만 골라서 하고 있는데 그러면서 나에게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에 대해 다시 생각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던 것 같아.


인간은 절실해져야 하는구나, 라는 생각이 저절로 들었어. 성공한 사람들도 보면 다 그런 모습이 있었지. 그래서 나도 더욱 더 절실하게 시간을 사용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 일론 머스크처럼 화장실가는 시간도 최대한 빠르게 하고 최적의 시간에 내가 해낼 수 있는 최대한의 것을 해내자는 다짐을 하고 있어.




오늘도 너희들과 아침을 시작해서 참 좋다ㅎㅎ 아직 많이 부족하지만 오늘 나에게 주어진 하루를 아주 열심히 보내고 와볼께. 너희들도 너희에게 주어진 하루를 값지게 생각하고 최선을 다해 살길 바래. 우리 같이 노력해보자:)


오늘도 아마 컷팅 연습을 할 것 같은데 진짜 열심히 해서 풍선에 성공시키고 올께ㅋㅋ


많이 많이 사랑한다.



안녕. Pea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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