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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미니 퀸 Jan 10. 2024

내 생애 가장 큰 축복

성석제 짧은 소설

차례:


추천 포인트:

엽편 소설에 대한 감을 얻기 위해 고른 책이다. 다른 책을 읽다가 인용된 성석제 작가의 문장을 접했다. 어딘가 색다르다는 느낌을 받았다. 


책 앞부분은 짧은 소설처럼 읽힌다. 그런데 읽다 보면 '어~ 이거 에세이 같은데?' 하고 느낄 것이다. 만약 에세이 읽듯이 읽은 짧은 글들이 모두 작가가 지어낸 소설이라면 난 제대로 낚인 것이겠지. 사실 본인 이야기를 풀어놓은 에세이라고 해도 낚인 건 매한가지다. 제목엔 <<성석제 짧은 소설>>이라고 했으니.


이 책은 소설을 읽으면서 기대할 수 있는 충격보다는 기본적으로 책을 읽을 때 얻을 수 있는 것들을 준다. 지식, 감동, 재미 등. 

당신은 소소한 웃음과 소소한 정보와 소소한 소일거리를 갖게 될 것이다. 


이번 독서는 성석제라는 작가의 스타일을 접할 수 있었던 행복한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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