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매거진 서평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미니 퀸 Oct 17. 2023

올리브 키터리지

퓰리처상 수상작

저자:

엘리자베스 스트라우트


작가 의도:

일상적인 매일의 삶이 쉬운 것만은 아니라는 점, 그리고 존중할 만한 것이라는 점을 독자들이 느끼길 바람


목차:

- 약국

- 밀물

- 피아노 연주자

- 작은 기쁨

- 굶주림

- 다른 길

- 겨울 음악회

- 튤립

- 여행 바구니

- 병 속의 배

- 불안

- 범죄자

- 강


내용 요약:

퉁명스럽고 허점이 많은 올리브 키터리지는 따뜻함과는 거리가 먼 강하고 억센 여인이지만 방식이 달랐을 뿐 자식과 남편을 사랑한다. 그리고 남들 못지않은 상처와 여린 가슴을 품고 있다. 이 소설은 올리브 키터리지를 중심으로 그녀가 속한 커뮤니티인  메인 주의 바닷가 마을 크로스비 주민들 이야기를 열세 편의 단편에 담았다. 부부로서의 위기로부터 십 대에서 칠순 노인에 이르기까지 삶에 대한 거의 모든 이야기가 들어있다. 갈등, 상처, 애정, 외로움에 대해 이야기하며 용서, 수용, 화해를 이야기한다.  


핵심 문장:

너무 늦었을 때에야 뭔가를 깨닫는 것이 인생일 거라고


누가 뭐래도 삶은 선물이라고. 나이가 들어간다는 것은 수많은 순간이 그저 찰나가 아니라 선물임을 아는 것이라고.


추천 포인트:

작가의 예리한 문장은 내가 전에 느꼈던 것 같은데  정확히 뭐라고 표현할 수 없었던 감정선을 건드려 준다. 책 한 권을 다 읽고 나면 인생의 모든 면을 본 것 같은 충만함이 있고 세상의 모든 감정을 다 느껴본 것 같은 무거움도 있다. 작가의 의도대로 마지막 책장을 덮을 때는 매일의 삶이 쉬운 것만은 아니며 존중할 만한 것이라 느끼게 될 것이다.


매거진의 이전글 어딘가에는 싸우는 이주여성이 있다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