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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서평

라이프 스타일을 팔다

문화욕구를 만족시키는 21 세기 유통 이야기

by 미니 퀸

글쓴이: 다이칸야마 프로젝트


기억하고 싶은 문장들:

- 사무실을 생각할 때에 가장 중요한 것은 직원을 정보의 '감옥'속에 가둬서는 안 된다는 점이다. 가령 "이 정보는 중요 사항이기 때문에 일정한 직급 이상의 직원들에게만 공개한다."식의 자의적인 판단이 횡행하면 사무실 내에 정보 계층이 형성된다. 또한 "다른 부서보다 실적을 쌓기 위해서 이 정보는 발표하지 않는다."같은 섹셔널리즘이 만연하게 되면, 정보는 유동성을 잃고 많다. 그 결과, 상하좌우를 볼 수 없는 벽으로 둘러싸여 정보의 감옥 속에 갇힌 직원을 양산하게 된다.


- 나의 사고방식도 항상 나선형을 그린다... 그렇다면 나는 왜 나선형의 사고 방법을 나 자신에게 과제로 부과한 것일까? 그 이유는 나선형의 사고 방법을 통해 내린 결론이 직선형의 사고방식을 통해 내린 결론보다 성공할 개연성이 높기 때문이다. 실제로 전제에서 결론까지 일직선으로 도달할 수 있는 사람은 극소수의 천재뿐이다. 대개는 하나의 전제로부터 다양한 가능성을 고려하고 검증을 반복하면서 앞으로 나아간다. 이러한 사고 과정을 진지하게 반복하게 되면 결론에 이르는 여정은 일직선이 되지 않는다.


추천 포인트:

'고객가치의 창조'라는 나침반을 따라 비디오와 CD 대여점에서 시작해 도서관으로, 카페로 진화해 온 일본 '츠타야' 서점 이야기다. 저자가 염두에 두고 있는 고객은 누구인지, 그 고객과는 어떻게 커뮤니케이션할 것인지, 그리고 어떤 상품을 제공할 것인지, 이렇게 고객, 소통, 콘텐츠 면에서 그의 비즈니스 철학을 나누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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