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매거진 서평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미니 퀸 Sep 23. 2024

에브리맨

글쓴이: 필립 로스


기억하고 싶은 문장들:

- 그는 자신의 소망보다는 부모의 소망에 부응하여, 결혼을 했고, 자식을 낳았고, 안정된 생계를 위하여 광고계에 진출했다.


- 다이아몬드란 건 그 아름다움과 품위와 가치를 넘어서서 무엇보다도 불멸이거든. 불멸의 흙 한 조각, 죽을 수밖에 없는 초라한 인간이 그걸 자기 손가락에 끼고 있다니!


- 노년은 전투가 아니다. 대학살이다.


- 그냥 오는 대로 받아들여, 버티고 서서 오는 대로 받아들여라. 다른 방법이 없어.


추천 포인트:

평범한 한 사람의 일생이 부모로부터 시작해 결혼, 직장, 친구, 꿈을 거치며 결국 늙고 병들고 죽음까지 이르게 된다. 제목처럼 모두에게 닥치는 문제를 사실적으로 묘사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스토너》와 비슷한 느낌이란 생각이 들었다. 읽는 사람의 나이에 따라 다른 정서로 다가올 책이다.

매거진의 이전글 흔적을 지워드립니다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