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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초콜릿 한스푼 Dec 05. 2023

겨울철 급찐살 타파하기

뱃살을 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여자들의 최대 고민은 '다이어트'다. 


매일매일 다이어트를 결심하지만, 평생 해야 할 숙제 중 한 가지가 다이어트다. 하지만, 다이어트에 성공하는 건 쉽지 않다. 다이어트가 어려운 이유가 뭘까? 


그건 아마도 먹고 싶다는 욕구와 귀찮다는 게으름 사이의 갈등 때문이 아닐까? 


살을 빼야 하는 건 알지만 스트레스를 받으면 먹는 걸로 푸는 사람이라면, 다이어트를 하는 건 생각보다 어려운 일이다. 스트레스와 식욕을 함께 이겨내야 하는데 이건 결코 쉬운 일이 아니기 때문이다. 만약, 이것이 마음만 먹으면 언제든지 조절이 된다면 누구라도 다이어트에 성공했을 거다. 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다는 걸 우리 모두는 너무 잘 알고 있다. 특히 수험생과 직장인은 다이어트를 성공하기에 가장 어려운 상황에 처해있는 사람들이다. 평소에 스트레스가 심하기 때문이다. 이렇게 생각하면 다이어트의 적은 '스트레스'가 아닐까 생각될 정도다. 


또 우리의 다이어트를 방해하는 건 무엇이 있을까? 그건 위에서도 언급했듯이 게으름 때문일 거다. 

살을 빼기 위해선 적게 먹거나 활동량을 늘리는 수밖에 없다. 하지만, 이 두 가지를 하는 일은 생각보다 어려운 일이다. 평소에 안 움직이던 사람이 자발적으로 살이 빠질 때까지 몸의 활동량을 높이는 일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기 때문이다. 자발적으로 활동량을 늘리고, 그것을 유지할 수 있는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에게는 헬스장이나 pt 등 각종 다양한 운동센터는 필요 없을 것이다. 하지만, 우리 모두는 알고 있다. 그런 의지를 가진 사람은 극소수에 불과하다는 걸. 


평범한 우리는 모두 나의 의지를 이기기 쉽지 않다는 것을. 


그럼에도 불구하고 살을 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나의 오랜 경험에 미루어 볼 때, 결국은 어떤 종류의 도움이든 받아야 한다는 거다. 의지가 약하다면, 의지를 보충해 줄 헬스장이나 운동 센터의 도움을 받거나 그도 아니라면 평소에 좋아하는 군것질 혹은 야식을 조금 줄이는 식으로 나의 평소 식습관을 고치는 수밖에 없다. 그것도 아니라면 정말 큰돈을 들여 뛰어난 의술이나 기술의 도움을 받는 수밖에 없다. 하지만, 평범한 사람이라면 이렇게 큰돈을 들이는 일은 불가능에 가깝다. 그래서, 나는 다이어트를 할 때 최대한 스트레스를 받지 않으려고 노력한다. "말이 쉽지 스트레스 안 받는 게 쉽냐?"라고 말하는 사람이 있을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내가 할 수 있는 일 중에 가장 쉬운 방법이 그나마 스트레스 덜 받기다. 만약, 하루종일 격무에 시달려서 영혼까지 탈탈 털렸다면 그날은 신나는 음악을 들으면서 오랫동안 걷거나 그도 아니라면 침대에 누워 하루종일 퇴근 이후에는 이불속에서 뒹굴거리며 나의 복잡한 생각을 없애줄 재밌는 영상을 보는 것으로 대체한다. 만약 정말 정말 안 되는 날은 그날은 오늘 하루 고생한 나 자신을 위해 특별히 치킨을 허락하는 날이 된다. 


어차피 우리는 평생 다이어트를 해야 하는데, 평생 야식을 안 먹고, 좋아하는 치킨을 안 먹고살 수는 없지 않은가? 적절한 타협과 조화로운 해결책은 필수다. 이렇게 어설픈 것 같지만 꾸준한 노력들이 모이면 어느 순간 살이 조금씩 빠지는 게 느껴진다. 작아서 입으면 불편하던 옷이 헐렁해지고, 날씬해진 허리로 인해 어떤 옷을 입어도 몸매가 돋보이는 날이 분명 온다. 


이건 수많은 다이어트 경험과 실패와 요요를 겪은 사람으로서
할 수 있는 이야기다. 


물론, 아직도 다이어트와 씨름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지만 그럼에도 이제는 조금 더 여유롭고 슬기롭게 다이어트를 할 수 있는 융통성이 생겼다. 겨울이 되면 특히 활동량은 줄어들고, 식욕은 넘치게 되는데 다들 이때를 잘 관리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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