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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정현 Nov 21. 2022

가라앉고 있는 투발루!

지구의 행복찾기

투발루라는 나라를 아시나요? 지구온난화로 인한 해수면 상승으로 가장 먼저 가라앉고 있는 섬나라입니다.

섬의 방파제 역할을 해주던 산호초마저 바닷물 온도의 상승으로 거의 사라져 버려 매년 빠르게 바닷속으로 가라앉고 있습니다.
그림 속 투발루 장관이 물속에 서 있던 자리는 예전에는 육지였던 곳입니다.

2011년 투발루는 국토 포기 선언을 하고 다른 나라로의 이민을 선포했지만 여전히 투발루 사람들은 섬을 지키며 떠나지 못하고 있어요.
조상 대대로 내려온 삶의 터전을 버리고 떠나는 게 어찌 쉬운 일일까요?

설상가상으로 태평양에서 부유하던 쓰레기들이 밀려와 투발루 사람들은 바닷물에 가라앉아 죽기 전에 쓰레기에 깔려 죽겠다고 합니다.

마음이 아픈 건 이 투발루 사람들은 지금껏 이 지구에 해가 되는 그 무엇도 하지 않았다는 겁니다.
빙하가 녹아 멸종 위기를 맞이한 북극곰처럼 아무 잘못도 없이 멸망을 향해 가는 나라를 바라만 볼 수밖에 없습니다.

 투발루를 시작으로 몰디브 등의 남태평양의 많은 섬나라들이 가라앉고 있습니다.

그리고 놀랍게도 우리나라의 제주도도 가라앉고 있습니다. 지난 40년간 제주도의 해수면은 약 22 cm 상승하였습니다. 이로 인해 일 년 내내 탐방이 가능하던 용머리 해안이 물에 잠겨 이제 일 년에 42일만 탐방할 수 있습니다.

부산시는 해수면 상승으로 해안지역이 잠기는 것을 대비하여 해상도시 건설을 추진 중이라 하죠.

아직도 지구의 위기가 남의 일처럼 멀게만 느껴지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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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ke_the_earth_happ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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