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어릴 때부터 경쟁하며 너무 치열하게 살아가요. 숨 돌릴 틈도 없이 시간을 쪼개가며 바쁘게 살아요.
삶에 무게를 조금만 덜어내고, 잔뜩 긴장한 어깨를 내리고, 목표를 향한 비장함을 조금만 걷어내어, 하루하루가 4분의 3박자에 맞춰 왈츠를 추듯 때로는 경쾌하게 때로는 유연하게 살면 좋겠어요.
치열한 경쟁사회에서 배부른 소리일 수도 있겠지만 무겁고 경직된 마음으로 사는 것보다, 조금 더 느슨하게 조금 더 가볍게 하루의 결을 느껴가며 살고 싶어요.
부드러움이 단단함을 이기는 것처럼, 유연한 삶의 태도가 오히려 성공을 앞당겨 줄 수 있다 생각합니다.
작은 유머에도 실컷 웃을 수 있고, 퇴근 후 좋아하는 요리를 먹을 생각에 흐뭇해하고, 작은 실수에 큰 사고를 안쳤다고 오히려 안도할 수 있고, 매일 꼬박꼬박 출근하는 자신을 칭찬해 주고, 가끔은 사랑하는 누군가에게 아무 날도 아닌데 작은 선물을 주며 놀라게 해도 주고, 어느 맑고 화창한 날에는 하늘을 보며 씩 웃어주며 신에게 안부인사도 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