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계영배 Nov 03. 2024

엄마도 엄마가 처음이라 53

나는 시인도 아니고

시인 - 함석현






나는 시인도 아니고




                                           





나는
시인도 아니고
시가 뭔지도
잘 모르겠지만





다만, 나는

내 마음에다 칼질을,

했을 뿐이다





칼질한 내 마음을

님에게

바친 것뿐이다



            

                                              석현



- 시집 <수평선 너머> 머리말 중에서 -






"가시나무" - 하덕규


이전 22화 엄마도 엄마가 처음이라 52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