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 이상의 단편집 몇 개를 보고있다. 얼마 전에 읽은 브람스를 좋아하세요...만큼 재밌지는 않는데 그래도 읽을만 하다. 옛날 언어가 많이 섞여 있어서 조금 읽기 어렵긴하나, 책 뒷부분에 사전형식으로 색인(인덱스)이 되어 있어 불편하진 않다.
예전의 내 글을 읽으신 분들은 알겠지만, 심하게 방황하던 내 24살은 이제 끝나버렸다. 그 끝에서 난 나를 어느정도 알게 되었고, 이제는 마음도 많이 고요해졌다.
난 결국 책을 읽거나, 영어공부하는 것에 시간을 쏟고 있다. 틈틈이 자격증이나 학원도 다니려하고 있지만 자기계발적인 부분에서 어느 분야로 가고 싶은지는 확실해진 것 같다.
미래의 청사진을 그려보자면, 내가 하고싶은 건 역시 영어 번역가가 아닐까싶다. 난 역시 언어와 관련된 일을 하고 싶다. 그래서인지 지금 하고 있는 알바도 콜센터 직원이다.
난 말을 하거나, 글을 쓰는 행위가 가장 자신있다. 그렇다고 스스로 잘한다고 생각하진 않는다. 아직 부족한 점이 많지만, 난 아직 25살이니 보완할 수 있지않을까싶다.
사실 요즘은 꽤 바쁘다. 알바, 컴활 자격증, 영어공부, 독서, 운동까지 하느라 하루가 빠르게 사라지곤 한다. 그럼에도 24살의 방황하던 시절보단 훨씬 낫다.
이제는 내가 어떤 술을 좋아하고, 어떤 담배를 좋아하는 지까지 알 정도로 스스로와 친해졌다. 올해의 시도가 없었다면, 절대 알지 못했겠지.
앞으로의 내 미래가 기대가 된다. 누군가를 위해 사는 것이 아닌, 나 자신을 위해서 오늘도 나아가려 한다.
나로부터 나오던 낯선 냄새가, 익숙한 향기가 될 때까지 살아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