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최지우 Jun 11. 2023

바람결

자유로움에 몸을 맡기다.

손끝을 휘감으며 


부드럽게 팔목을 붙잡는 바람결


적당히 뜨뜻한 온기와


결 사이로 섞여드는 풀내음은


그 해 여름 그대와 같이 걸었던 


풍경의 결을 떠올리게 된다.



작가의 이전글 사과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