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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하고, 올레

길 위에서 : #2 십자가

by HONEY

올레길 추억을 얘기하다가,

같이 갔던 친구가 비양도에서 찍은 사진을 보내주었다.

십자가.

나는 도대체 본 기억이 없다.

혹시나 싶어 휴대폰을 뒤졌다.

“아, 그러네….”

내 휴대폰에도 십자가가 찍힌 사진이 있었다.


마음을 담지 않으면,

보아도 본 게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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