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런치 알림 "글쓰기는 운동과 같아서 매일 ..."
브런치 관리 화면 오른쪽 위에 종 모양 아이콘이 있다. 그 종 모양 아이콘 옆에 파란 점이 떠 있을 때가 있다. 수학의 제곱근 자리쯤을 차지하고 있는, 파란 점을 클릭하고 깜짝 놀라고 말았다. 원래 그 파란 점은 누군가 내 글을 라이킷했다거나 좋아요가 30을 돌파했다거나 하는 알림일 경우가 많다. 그러나 이번에 제곱근 자리에 있는 파란 점은 그런 내용과는 달랐다.
이 알림을 볼 때에는 왠지 심장이 발등까지 "쿵" 하고 떨어지는 느낌이다.
내가 게을렀다는 느낌을 주기 때문이다. '그렇게나 오래 글을 쓰지 않았나?' 하며 고개를 갸우뚱하기도 한다. 이 알림을 보고 떠오르는 몇 가지 생각들
...게으르다, 아무 생각 없이 살고 있다, 글을 읽지 않는다, 용두사미다...
좋은 쪽으로 연상되는 것은 없다.
글을 매일 혹은 꾸준히 써야 자신이 생각한 것, 경험한 것을 조각가가 조각을 하듯 잘 표현할 수 있다. 쓰지 않고 시간만 보내다 보면 칼등으로 깎은 사과처럼 형태를 알 수 없는 상처뿐일 것이다. 혹은 의미를 알 수 없는 공허한 문장만 만들어낼 뿐이다.
"그래! 글을 써야지"
마찬가지로 운동을 하려면, 또는 잘하려면 근육이 필요하다. 근육과 운동은 닭과 계란처럼 순환고리 관계에 있는 듯하다. 운동을 해서 근육을 기르고 근육을 길러야 운동이 되는 것이다.
매일 보던 사람들이고 비교 대상이 없어 문제를 인식하지 못하고 있었다. 물론 나 자신도 포함이다. 하얀색이라고 생각하던 흰색도 형광빛 처리된 하얀색 옆에 있으면 비교가 되는 것과 같은 느낌이었다. 새로운 인물들을 통해 나 자신의 문제점을 인식하게 되었다.
이리하여 요즘 관심은 온통 "근육 만들기"에 있다.글쓰기도 꾸준히, 근력 운동도 꾸준히 해야겠다.
사진출처: 픽사베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