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그림책 <황금 털 늑대>
6개월만에 신간이 나왔다.
책공장에서 오랜만에 나온 그림책 <황금 털 늑대>
프랑스 작품이다.
생태환경에 관한 작품을 내오던 글 작가와 그림 작가가 힘을 모은 책.
늑대의 털을 황금으로 바꾸는 비법을 알아낸 과학자는
늑대들을 공장에 가둬 사육하고 착취하면서 돈을 번다.
숫자로 불려지는 늑대들.
엄마의 자궁은 따뜻했는데 공장에서 늑대들은 비좁은 철창에 갇히고 그저 숫자가 된다.
주제는 무겁지만 이야기는 흥미롭고 다행히 해피엔딩이다.
숫자가 되기를 거부한 늑대들이 스스로 공장을 빠져 나온다^^
730번으로 불리던 늑대가 이름을 찾아가는 여정
모든 생명이 타고난 습성대로, 고통 받지 않고, 차별 받지 않고 살아갈 권리에 대해 이야기한다.
동물 문제, 동물복지, 동물권에 대해 이야기하기 좋은 그림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