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발로 가을을 잡으려고

by 책공장


며칠 전만해도 마당에서 신나게 놀던 목걸이가


어제부터 보기 힘들다.



보일러실 자기 집에 들어가서 꼼짝도 안한다.


밥도 집 앞에 대령.



춥지.


어쩌지, 이제 겨울 추위 시작인데.



같이 마당에서 놀다가 가려는 나를 잡으려는


목걸이의 다급한 앞발과


앞발보다 더 다급했던 표정 귀엽.



언니가 가는 것도, 가을이 가는 것도 잡고 싶었던 목걸이 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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