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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책공장 Oct 31. 2023

작은동물 지켜주는 병원 소중해

작은 동물 지켜주는 햄스터 병원 소중해


<햄스터>가 11번째 인쇄를 했다.


10년도 전에 햄스터 책을 만들어야겠다 생각했다. 

작은동물들을 사람들이 막 대할 때였다.


햄스터에 대해 아무 것도 모르고 키우거나

그러니 키우는 법을 모르고  

전자레인지에 돌리고 변기에 버리는 일도 있고 

1000원 주고 샀으니 아파도 치료해 주지 않았다.


국내 저자를 찾다 포기하고 외서를 계약하려는 찰나 

햄스터 원고를 들고 나타난 김정희 수의사.


2년 동안 초고를 다듬어서 책을 냈다.

덕분에 한국 햄스터의 삶이 조금은 나아지지 않았을까. 


햄스터를 사랑하는 김정희샘 병원에는 햄스터 환자가 많다.

볼주머니에 문제가 생겨서, 암으로, 심장 문제 등등.

수술도 하고 치료도 하고...


수명이 짧으니 

가볍게 생각할 게 아니라

더 소중히 돌봐야 한다.

그게 우리와 같이 살아주는 작은 아이들에 대한 예의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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