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를 제일 싫어하는 건
찡이와 대장이지.
언제나 마당에서 볼일을 보는데
비가 그치지 않으니
참을 것인가 빗속에 뛰어 들어 쌀 것인가
근심 가득한 저 엉덩이들.
동물책만 출간하는 1인출판사 책공장더불어의 공장장. 우리가 사랑하고, 먹고, 입고, 즐기는 동물과 어떤 관계를 맺고 살지 고민하고, 그런 글을 쓰고 책을 내며 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