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속 잊지 않고 와줬어, 개똥지빠귀
.
매년 겨울이 시작될 때면 기다리는 아이가 있다.
겨울 철새 개똥지빠귀.
겨울이면 찡이네 마당에 와서 겨울을 나는 아이.
올해 4월, 개똥지빠귀가 떠날 때
월동하러 한반도로 올 때 꼭 찡이마당에 와달라고 부탁했는데
고맙게도 약속(혼자한 약속이었지만^^;;)을 지켜주었다.
멀고 먼 러시아 쪽에서 왔을텐데
흥미진진한 여정이었는지 궁금하다.
올 겨울도 함께 잘 지내보자.
동물책만 출간하는 1인출판사 책공장더불어의 공장장. 우리가 사랑하고, 먹고, 입고, 즐기는 동물과 어떤 관계를 맺고 살지 고민하고, 그런 글을 쓰고 책을 내며 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