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은 밤의 낯짝 카톡

나 요즘 뾰족해

by 홍시

몇몇몇 년 전
그러니까 아주 오래전. ( 아마 10년 전?)
그냥 일면식 이 생긴 어떤 작가분 이 있다.
어떤 모임에서 처음 보고 인사차 전시회 한 번 갔었던 게 전부이고
이후 페친, 인친으로 지내는 사이지만
그 양반은 포스팅도 잘 안 하고 내 글에 댓글 다는 법도 잘 없는
가끔 좋아요만 누르고 가는 분이다.

이런 사이를 지인이라고 해야 하는 건지... 모르겠다.

그런데!

조금 전 이 늦은 시간에 카톡으로 전시회 일정을 보내지 뭔가..?

내용에는 인사도 없었고, 본인은 본 적도 없는 내 아들 이름을 들먹이며

"00 어머님!"으로 시작하는 거다.
그것도 줄줄줄 3회에 걸쳐서 !

언제 봤다고 이 시간에 카톡질인가!!

당장 카톡차단 인스타차단 페북차단이라는 조치를 취했다.

내가 요즘 많이 뾰족하다.

#그러지마로라!!!

*사진은 인터넷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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