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5월 28일 일요일
오전 내내 흐리더니 맑아지고 있다.
오늘은 늦잠을 잤다. 바람이 불더니 포산 산등성이에 구름이 앉았다.
비가 좀 더 내려도 좋은데 이제 다 왔는가 보다.
하루 사이 염전이 된 논에
물이 찰랑거린다.
밤새 추사를 읽었다.
눈이 피곤하다.
채선후(債先後,본명:최종숙) 2022아르코창작기금선정작가,2020서울문화재단창작기금선정,2011한국불교문학신인상. 한국 수필만의 맛과 멋을 찾아 옛 문체를 이어가고자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