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2023년 12월 16일 16시
바람이 분다.
바람이 한 입에 목죄고 있다.
웅웅대는 소리에 이 도시는 숨죽이고,
내 숨도 바람 끝에서 얼어붙는다.
글, 사진 : 채선후
채선후(債先後,본명:최종숙) 2022아르코창작기금선정작가,2020서울문화재단창작기금선정,2011한국불교문학신인상. 한국 수필만의 맛과 멋을 찾아 옛 문체를 이어가고자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