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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없이 다가 온 너

by 모닝페이지

잡초들과 살고 있는 너를 발견했다.

매일 스쳐갔지만 오늘은 달랐다


운명처럼 다가와 웃음을 주는데

가까이 다가가 인사를 나누고

헤어지기 싫어 데려오기로 했다.


자그마한 몸짓에 이름 없는 너

이름을 달아주려 하는데


미소, 어때?

마음에 드는 거니


나랑 함께 살자꾸나

알콩달콩 이야기도 나누고 말이야


쳐다만 봐도 좋으니

곁에만 있어줄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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