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3월 14일 금요일
사람은 왜 타인의 시선과 평가에 신경을 쓰게 되는 것인가?
자신에 대한 타인의 존중이나 인정을 기대하기에 그럴 것이다. 반대로 표현하면, 누군가 자신을 무시하거나 비난하는 것이 두려워서 그럴 것이다.
이러한 타인의 시선과 평가에 대한 자세는 과연 옳은 것인가?
누구나 타인의 시선과 평가로부터 완전히 자유로울 수는 없다. 그러나 타인의 시선과 평가에 신경이 과하게 쓰인다거나 두렵게 느껴진다면, 그에 대한 자신의 사고방식을 점검해 볼 필요성이 있다.
그렇다면 타인의 시선과 평가는 어떤 관점으로 접근해야 하는가?
타인의 시선과 평가를 대하는 자세는 독립적이고 주체적이며, 그리고 건설적이어야 한다.
즉 자신의 시선과 평가를 중심으로 타인의 시선과 평가를 검증해야 하며, 동의가 되고 자신에게 필요한 내용이라고 판단된다면, 그 부분만 수용해서 건설적으로 사용하면 된다.
다시 말하면, 타인의 시선과 평가는 내 삶의 유익이라는 관점에서 평가와 판단이 이루어져야 한다는 것이다.
페터 비에리의 ‘자기결정’에는 ‘타인은 타인에 불과하며, 그들의 평가는 나와 관계없는 그들만의 요인들에 의해 왜곡된다’라는 내용이 있다.
물론 누군가는 진심 어린 평가와 조언을 해줄 수도 있다. 그러나 타인의 시선과 평가는 대체적으로 가볍게 피어오르다 사라지는 연기와 같다.
따라서 자신에 대한 최종적이고 결정적인 시선과 평가는 자신에게 있다는 것을 잊어서는 안된다. 절대 연기와 같은 타인의 시선과 평가에 흔들려서는 안된다. 그것이 자신의 삶을 위한 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