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찬(晩餐)

2025년 05월 08일 목요일

by 손영호

너무도 오랜만에

가족 모두가 모여

저녁식사를 한다.


먹성 좋은 아이들 덕에

고기를 굽는 나의 손은

쉴 틈이 없다.


맞은편에 앉은 아내는

아이들의 음식을 챙기느라

여념이 없다.


아이들은 음식을 먹으며

정신없이 웃고 떠들고

아내와 나는 미소 짓는다.


그렇게 온 가족이 함께한

어느 봄날의 만찬(晩餐)

그것은 사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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