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5월 24일 토요일
벌써 장마인가?
비가 자주 내리고
피부가 끈적인다.
너무 이르지 않은가?
벌써부터 피부가 끈적이고
찝찝한 것은.
볕은 뜨겁지만
습도가 낮아 그늘이 시원한
초여름의 그런 오후가 그립다.
저녁이 되면
선선한 바람이 불어 뭘 해도 좋은
초여름의 그런 저녁이 그립다.
올여름은 이렇게 지나가려나?
만약 그렇다 해도 불만은 없다.
그리움이 깊어질수록 감동이 커지기에.
오늘도 끈적이고 찝찝하다.
하지만 괜찮다.
감동의 그날이 올 것을 알고 있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