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5월 26일 월요일
영롱한 붉은 빛들이
시선을 이끌어 당긴다.
이끌려 바라본 그것은
붉은 열매들이었다.
얼핏 보면 앵두와 같고
자세히 보면 체리와 같다.
버찌라는 이름의 열매
바로 벚꽃이 낳은 열매들이다.
꽃이 피면 열매가 맺히는 것이
자연의 이치인 것을.
어찌하여 벚꽃만큼이나 아름다운
이 열매의 이름이 이리도 생소할까?
아마도 보고 싶은 것만 보고
듣고 싶은 것만 듣는 습성 때문이리라.
이제는 열매를 볼 수 있어야 한다.
볼 수 있어야 맺을 수 있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