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6월 12일 목요일
요즘 요리에 대한 흥미가 깊어지고 있다.
먹고 싶은 요리를 떠올리고, 요리법을 조사하고, 재료를 준비하고, 요리를 하는 그 모든 과정 자체가 재미가 있다.
특히 각 재료의 특성과 기능 분석, 요리의 원리 등을 발견해 나아가는 과정이 매우 흥미롭다.
아울러 맛이 좋고 가족의 반응이 좋으면 성취감도 느낄 수 있다. 실력이 향상되는 느낌이 들면 가끔 뿌듯하기도 하다.
뭐니 뭐니 해도 요리의 가장 큰 이점은 삶의 의미와 행복에 있다. 가족 또는 누군가를 위해 건강하고 맛있는 음식을 준비한다는 것은 그 자체로 깊은 정성과 사랑이 담기는 것이기에 그렇다.
오늘은 아내와 함께 비빔국수를 만들었다. 역시 좋은 재료들과 정성이 듬뿍 들어가면 절대 실패가 없다.
오늘도 나만의 요리 노트에 이렇게 요리법 하나가 추가되었다. 훗날 이 노트에 무엇이 담기게 될지, 무엇을 만들어낼지 큰 기대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