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9월 11일 목요일
분유를 먹이고 기저귀를 갈아주던 일이 엊그제 같은데 큰 아이는 벌써 어른이 다 되었고, 작은 아이는 키가 커서 한참을 올려다봐야 하고, 막내도 어린 티를 벗은 지 오래다.
내가 돌보고 지키고 있다고 생각했던 아이들이 언제부터인가 나의 친구이자 인생의 동반자가 되어 나를 돌보고 지키고 있었다.
꿈처럼 찾아와 내 삶에 빛이 되어준 아이들, 내 마음에 아름다운 숲이 되어준 아이들, 사랑스러운 꽃으로 피어 내 곁에 머물러준 아이들이 있음에 늘 감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