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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재미로 사는가

2025년 10월 8일 수요일

by 손영호

큰 아이가 나에게 무슨 재미로 사느냐고 묻는다.


나는 재미를 추구하지 않는다. 나는 기쁨과 보람 그리고 즐거움을 추구한다.


아내의 미소와 아이들의 웃음이 나의 기쁨이며

편히 잠들어 있는 가족들의 모습이 나의 보람이다. 그리고 그들과 함께하는 시간이 나의 즐거움이다.


먼 훗날 아이에게 물을 것이다. 요즘 무슨 재미로 살고 있느냐고. 그리고 우리는 서로에게 미소 지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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