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숙 산문

멈춤 속에 피어난 사색

by 채화김영숙








세월은 흘러가지만, 마음은 늘 글의 자리 앞에 앉아 있습니다.
한 줄의 문장은 삶을 돌아보게 하고, 작은 단어 하나가 마음의 빛이 되곤 합니다.

나는 늦게야 글을 쓰는 길에 들어섰습니다. 그러나 늦음은 결코 부끄럽지 않습니다. 오히려 그 늦음 속에는 깊은 맛과 무르익은 향이 담겨 있습니다. 인생의 굴곡을 지나온 시간들이 문장마다 스며들어, 나만의 산문이 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작가라는 이름 앞에서 아직은 서툴고 부족하지만, 진심만은 결코 흔들리지 않습니다. 나를 살아오게 한 이야기들, 나를 지탱해 준 인연들, 그리고 나를 다시 웃게 만든 존재들을 글 속에 담습니다.

오늘도 나는 기록합니다.
작은 문장이지만, 누군가의 하루에 잔잔한 위로가 되기를 바라며.
이 길 위에서 비로소 알게 됩니다. 글은 내가 세상에 남길 수 있는 가장 고귀한 숨결이라는 것을.

#생각창고#삶의 지혜# 인생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