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은 본능보다 빠르게 움직인다”
달리면 생각이 사유로 바뀐다_230일차 러닝
“몸은 본능보다 빠르게 움직인다”
오늘도 어김없이 새벽 5시 30분,
태양을 맞이하며 달리기를 시작한다.
조용한 해변길을 달리던 중, 오늘은 러닝 후 바다로 뛰어들고 싶다는 생각이 스친다.
그건 예고 없는 직감이었고, 그 직감이 생명을 구하게 될 줄은.
해변 저편, 시야 끝자락에서 흔들리는 손짓 — 구조 신호
평소의 운동 습관과 해병대 해난구조요원 시절의 훈련이 순간적으로 몸을 움직인다.
생각보다 본능이 먼저다.
망설임도 계산도 없이 바다로 뛰어들었다.
두 사람 모두 구조하고, 119에 연락 후 응급 조치까지 다행히 모두 무사했다.
사진 한 장은 남겼지만,
나는 조용히 바다로 들어가 수영을 한 후 러닝으로 마무리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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