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러닝, 살아있음을느끼다
오늘은 달리지 않으려 했다.
오전에는 어머님 병원 진료가 있어,
러닝화를 잠시 내려놓을 핑계를 스스로 만들었다.
하지만 내 몸과 영혼은
그 변명을 오래 허락하지 않았다.
오후 흐린 하늘 아래,
천천히 달리기 시작하며 호흡과 리듬을 맞추자
심장은 점점 고동을 울리고
땀은 빗물처럼 흘렀다.
그 순간, 나는 깨달았다.
달림은 단순한 운동이 아니라
내가 ‘살아있다’는 것을 확인하는 의식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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