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unningMeditation
05시 30분.
입추와 말복이 지난 오늘, 무더위가 한결 누그러져 달리기에 더없이 좋은 날이다.
10km를 달린 뒤, 바다로 몸을 던진다.
1시간 남짓 수영하며 파도와 숨을 맞춘다.
그 순간, 몸은 물 위에 떠 있고 마음은 바람처럼 가벼워진다.
매일 달리다 보면 ‘나’라는 경계가 서서히 희미해진다.
에고에 속아 묵었던 마음의 먼지가 하나씩 씻겨나가고, 남는 건 비워진 채로 고요히 숨 쉬는 존재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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