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도와 함께 달리는 설 연휴 러닝
비가 오락가락 내리는 텅 빈 트랙에서 몸풀기 러닝을 시작했다. 해안도로를 따라 달리는 순간, 몰아치는 파도의 소리와 함께 달리는 기분은 말로 다 표현할 수 없는 기쁨이었다. 오늘은 6km 페이스 러닝이 목표다.
처음 3km는 내 러닝 리듬과 템포를 조율하며 가볍게 몸을 예열했다. 서서히 몸이 가속을 준비한다는 신호가 느껴졌고, 나는 템포를 올리기 시작했다. 심장은 숨가쁘게 뛰었지만, 곧 안정되며 러너스 하이의 경지에 도달했다. 이때의 느낌은 마치 파도와 함께 하나가 된 듯, 자연의 일부가 되어 달리는 듯했다.
달리며 맡은 바다의 짠 내음과 피부를 스치는 바람은 나를 더 가볍게 만들었다. 목표 지점에 도달한 뒤 돌아오는 길은 자연이 선물한 풍경을 감상하며 콧노래를 흥얼거렸다. 그 순간만큼은 모든 것이 완벽하게 맞아떨어지는 듯한 행복감에 젖었다.
주간 계획 - 일요일
8km 페이스 러닝 + 4km 펀 러닝
방법: 8km 지속 달리기
목표: 지구력 향상 및 긴 거리 적응
오늘의 기록
거리: 8km ✔️
페이스: 1km 5분대 유지
함께 외쳐봅시다.
"실행해버렸지 뭐야!"
"그래 JustDo 잇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