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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실행해버렸지 뭐야! 그래, Just Do 잇지"

달리기는 인간의 본능이다.

by 셈끝실행

Just Do 잇지. 러닝 챌린지 87일차

"물고기는 헤엄치고, 새는 날고, 인간은 달린다." 에밀 자토팩


오늘은 에밀 자토팩의 말이 머릿속을 맴돌았다. "물고기는 헤엄치고, 새는 날고, 인간은 달린다."


이 말처럼, 달리기는 인간의 본능이자 자연스러운 움직임이다. 마치 물고기가 물 속에서 헤엄치고, 새가 하늘을 나는 것처럼, 달리기는 인간이 본래의 리듬을 찾고, 자신의 본질을 회복하는 행위다.


어제의 20km 장거리 러닝이 남긴 피로가 몸 곳곳에 남아 있었다. 하지만 이 피로를 단순히 회피할 수는 없다.


오늘은 그 피로를 받아들이고, 내 몸을 회복하는 데 집중하는 날이다. 가벼운 스트레칭으로 굳어 있던 근육을 풀어주고, 천천히 몸의 리듬을 되찾는다. 근육의 긴장을 풀어주면서 느끼는 그 순간의 해방감은 마치 묶여 있던 몸이 다시 자유로워지는 느낌이다.

마무리는 해변의 부드러운 모래 위에서 가볍게 조깅을 하며 끝냈다. 숨을 고르며 나아갔다. 파도의 리듬과 함께 달리는 이 순간은, 내 몸과 자연이 하나로 이어지는 느낌이었다. 모든 것은 본래의 자리로 돌아가고, 나는 그 속에서 내 자신을 발견한다.


달리기는 때로 힘들고, 고되지만 그 안에는 나를 회복시키는 힘이 있다. 물고기가 물에서, 새가 하늘에서 자유를 찾듯이, 나는 달리기 속에서 내 자유를 찾는다.


오늘의 회복 훈련은 나에게 달리기의 본질을 다시금 깨닫게 해주었다. 몸을 풀고, 근육의 피로를 이겨내며, 자연의 리듬을 따라가는 것—이것이 바로 달리기의 힘이다.

함께 외쳐봅시다.

"실행해버렸지 뭐야!"

"그래 JustDo 잇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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