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을 뺀 작업

순응하는꽃과 대응하는 짙은 나비

by 김애옥

연휴전날 늦은밤까지 작업

어제는 작업의 힘을 모두 빼보았다.

에너지를 내어놓기 보다는 나를 위해 긴장된 힘을 모두 빼고 자유롭게

붓을 이리저리 옮겨 춤을 추듯 선을 넣어보니

마음이 한결 가벼워짐을 느낀다.


밝은 삔스텔톤의 색보다는 비비드한 색을 너무나 자연스럽게 쓰는

나였지만,

어색하게도

파스텔톤의 컬러를 만들며 작업하는 나 자신을 느꼈다.

물론,

의식하는건 아니였지만.


새벽에 일어나 나비를 부치고 작업마무리를 했다.

나비는 어두운색의 나비를 선택했다.


태생은 버리지 못하나보다.

강한 에너지가 새벽시간에 흘러나옴인가?

그렇게

또하나의 꽃과나비가 탄생되었다.


순응하는 꽃과

대응하는 나비

포인트는 없지만

관계는 설정되는것 같다.


2025.5.6.a.m.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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