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콤한 아이스크림
주말부터 연일 작업만 했다.
꼼짝하지 않고.
토욜 개인전과 9월초 용인 국제 아트페어 전시준비를 계속하고 있다.
이번 개인전은 순식간에 초대되어 급하케 있는작품. 모아모아 스토리를 만들어냈다.
정신이 없는 상태에서 이루어진 개인전이라 준비할 틈이 없었다.
하지만 새로운 신부는 다시 탄생시켜 놓고싶어서
밤잠을 새며 그렸다.
새벽에 탄생된 신부들~
노랑신부- 느슨해진 안락함에서 벗어나 새롭게 환경을 바꾸려는 30대신부.
파랑신부- 과거를 회상하며 그시절을 좋았던 추억을 그리며 미래를 향해 한걸음 내딛는 자양분을 찾는 50대신부
빨강신부- 비상구가 아닌 미래의 꿈의 대문이 활짝 열린 열정의 60대신부
마지막 하얀 캔버스안에는 40대 신부
시대의 중심벨트가 되는 도전의 신부가 등장할 예정이다.
완전 무장을 하고 마스크쓰고 모자쓰고 썬크림 두겹바르고 양산쓰고 내가 좋아하는 베라 아이스크림 먹으러 왔다.
인내의 끝에 달콤함.
날밤샌 보람이 잠깐은 있는듯 하다.
허나
다시 뜨거운 태양열을 뚫고 갈 엄두가 안난다.
다시 또 해봐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