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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애옥 Sep 03. 2024

찰나의글쓰기

신대방역

찰나의 글쓰기가 발동했다. 서울대를 방문하고 돌아오는길.

지하철2호선을타고

신대방역을 스치자 나는 순간 핸폰을 꺼내 들었다.

찰나적으로 글쓰기가 이루어진셈.

20대때 미술학원을 처음 개원한곳으로 그때의 기억이 나를 습격한것.

대학을 졸업하고 어린나이에 원장의 자리에서 진두지휘하며 원생과 교사를 이끌어 갔었던 그시절의 나는 도대체 어디에 있는걸까?


지금 이슌간 그때의 그 앳된 모습이 오바랩되며 나를 재확인한다. 어디갔겠니? 지금 네속에 있겠지.

그래.

그대로 내안에 존재하길 바래.

그때의 모습이 오리지널 나이니까.

난 나를 찾았고 현시점에서 발견된 앳된 나는 밝은모습으로 지금의 나를 바라본다.


그때 우린 신나게 살았다고 말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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