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의 오는 길목에서
아직도 낮 기온은 33도를 웃돌고
명절 연휴 기간 내내 더위를 느껴야 하지만
아침저녁으로 불어오는
가을바람은 황홀 그 자체다.
우리 집은 맞통풍이 되는 구조로
집 어느 곳에서도 바람을 느낀다.
아침 일찍 아버님 면회로
외출 준비를 하려고
씻고 나와 화장대에 앉아 있는데
부는 바람이
나의 살갗을 떼리며 황홀감을 준다.
여름 내내 느껴보지 못했던
이 선선한 가을바람에
마음이 빼앗긴다.
기분이 상쾌해지고
이 바람을 온몸으로 느껴본다.
아무것도 하지 않고 눈을 감고
의자에 편하게 앉아
오로지 나의 호흡을 느끼며
잠깐의 명상에 빠져본다.
일상에 행복은 큰 것에서 느끼는 것보다
이렇게 작고 소소한 것에서
느끼는 행복이 더 크다.
이 좋은 계절을 만나서 감사하고
여유롭게 바람을 느끼며
명상할 수 있어서 감사하다.
온전히 이 바람을 느끼며 사색하고
행복함을 느낄 수 있어서 감사하고
나의 이런 일상에 감사하다.
오늘 할 수 있는 일에 집중!
지금 여기에서 행복합시다^^
"오늘도 성장"
- 말상믿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