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일상 생각

일은 몰아서 온다

by 말상믿


요즘은 해야 할 일들이 몰아서 온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일이 없을 때는 일상도 바쁜 일이 없다가 바쁜 일이 생기면 평범한 일상도 바쁜 일들로 정신이 없게 되지요.


일상에 일어나는 일들은 어찌 보면 다 내가 만드는 일이요. 나의 선택이 일이 되어 돌아오는 것들이 많습니다.


그러나 생각해 보면 우리는 앞날이 어떻게 전개될지를 모르기 때문에 어떤 선택과 결정을 할 때에도 어려움을 생각하고 계획을 잡기보다는 잘 될 거를 염두에 두고 계획을 잡게 되지요.


그런데 어찌 우리의 인생이 그렇게 다 계획대로 순탄하게 지나가나요. 생각지도 못한 일들이 생기고, 그런 일들로 일상은 바쁜 일들과 함께 지나갑니다.


8월에 하반기에 마라톤을 뛸 요량으로 신청한 강릉 마라톤이 내일로 다가왔습니다. 신청을 할 때만 해도 10월의 일정을 알 수가 없기에 일단 신청을 해 놓았지요. 그것도 혼자가 아닌 남편 친구들 모임에서 함께 하기로 했답니다. 신청을 할 때만 해도 함께 뛰어주는 일행들이 있어 감사한 마음이었지만, 지금은 함께해서 부담이 되는 일정이 되었습니다. 주말 마라톤을 뛰고 친구들과 함께하는 여행 일정을 계획해 둔 터라 마음은 급하고 미리 세운 일정으로 부담이 되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이번 주 토요일 엄마 생신도 있는데 엄마 생신은 9일 날이 쉬는 날이어서 미리 다녀올 요량으로 계획을 잡았는데 퇴고의 무게로 미리 다녀온다는 계획도 지키지 못했습니다. 급한 일정들이 마무리되면 엄마에게는 따로 다녀와도 되니 서운한 맘이 있겠지만 일단 패스했습니다.


다음 주 화요일도 한 달 전 건강검진을 신청해 놓은 날인데 이것도 다음으로 연기를 해야겠지요.


책을 쓰고 마지막 저자교 교정본을 다음 주 화요일까지 퇴고해서 넘겨야 하는 기한을 받았습니다. 혼자 하는 일이 아니니 될 수 있으면 기한을 맞춰야 일은 순탄하게 진행이 되겠지요.


물론 일정 조율들을 하면 되지만 어떤 일정도 저를 위한 일방적인 조율이 되면 안 된다는 생각이 듭니다.

두 달 전 저로 인해 시작된 친구들과의 약속이니 약속도 지켜야 하고 출판사에게도 저로 인한 상황으로 계획이 차질이 생기는 것은 성격상 원하지 않아 몰아서 온 일들을 어떻게 하면 잘할 수 있을까를 고민하게 됩니다.


그러나 모든 일은 지나고 보면 또 어떻게든 해결이 됩니다. 이번 일들도 분명 잘 해결해 낼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모든 일에는 선택과 집중이 필요하지요. 분명할 수 있기에 선택한 일들이었고 일이 몰아서 오는 것도 다 감당할 수 있기에 오는 것들이겠지요.


그때그때 힘들어서 못하겠다고 포기하면 늘 후회가 남고 힘들어도 어떻게든 하고 나면 보람과 성취감이 느껴집니다.


이렇게 한꺼번에 일이 몰아서 생기더라도 어떻게든 잘 해결해 나갈 방법을 찾아야겠지요.

분명 방법 또한 내가 찾아야 할 일일 테고요.

그리고 나쁜 일이 아닌 좋은 일들로 일이 몰아서 와서 감사할 따름입니다.


아침 힘을 내기 위한 커피 한 잔도 저를 응원하듯 의도치 않고 내린 커피에 하트를 그려줍니다.

오늘도 파이팅입니다^^



오늘 할 수 있는 일에 집중!
지금 여기에서 행복합시다^^
"오늘도 성장"
- 말상믿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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