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독감이 기승을 부리며 여기저기 독감으로 힘들어하는 지인들의 소식을 듣습니다. 오늘은 날씨도 강추위라는 일기예보에 직장 다니시는 분들의 건강도 염려가 되는 하루입니다.
겨우내 창문에 생기는 습기를 방지하기 위해 1cm가량 살짝 열어놓은 1 중창 창문 틈 사이로 바람이 드센지 휙휙 거리는 소리가 들려 신경이 쓰여 그마저도 닫았습니다.
저 역시 코로나 때 말고는 3년 동안 거의 감기가 오지 않았는데 어제 오후 운동 후 바로 씻어야 하는데 땀을 흘린 채로 저녁을 준비하고 저녁 먹고 씻었더니 그 사이 땀이 식으면서 조금 싸늘한 기운을 느꼈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아침에 일어나니 어제까지도 멀쩡했던 감기가 코끝이 시큰해지며 살짝 신호를 보냅니다.
아직 심한 감기 증상은 없지만 오늘은 운동도 쉬어 가야 하나 생각 중입니다. 열심히 하던 운동도 몸이 주는 신호가 있으면 얼른 알아차리고 쉼을 하는 것도 중요하겠지요.
감기에 좋다는 따뜻한 생강차를 끓여 책상에 앉았습니다. 오늘은 몸에 온기를 불어 주려 평소에는 답답해서 집에서는 잘 신지 않던 수면양말도 꺼내신고 몸을 따뜻하게 해 줄 온열찜질기도 켜서 몸에 온도를 조금은 높여 봅니다.
3년 동안 그래도 체력을 다져서 그런지 감기한 번 걸리지 않고 겨울을 잘 났다는 생각이 들어 뿌듯했는데 잠깐 방심한 사이 감기가 오려고 하니 몸이 보내는 작은 신호도 무시하지 않게 됩니다.
본격적으로 운동을 하기 전인 3년 전에는 몸 상태가 안 좋아서 그런지 감기도 한 번 앓으면 몸살감기로 기본 3일은 앓아눕고 일주일 정도 약을 복용하고서야 조금 나아졌던 기억이 납니다. 체력이 없으니 한 번 앓으면 되게 앓았던 거지요. 지금은 다행히도 체력이 많이 올라와 감기가 와도 쉽게 지나가는 콧물 정도라 최근에는 감기에 걸린 적이 없다 느끼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예전엔 약도 많이 먹고 병원에도 자주 다녔는데 운동을 하고부터는 산부인과 말고는 간 병원이 없으니 운동은 어찌 보면 체력도 키워주고 병원비도 절감시켜 주니 일석이조 효과가 분명한 최고의 건강 방법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지요.
하기는 싫어도 하고 나면 좋은 운동.
오전 내내 감기 기운으로 조금은 소극적으로 움직이다가 오후가 되니 컨디션이 조금 나아지고 있습니다.
이럴 때는 잠시 운동을 쉬고 휴식을 취하는 것도 좋겠지요.
그런데 참 신기하게도 운동은 하고 나면 몸 상태가 더 호전되는 느낌을 받기도 합니다. 그래서 오전부터 지금까지 고민 중에 있습니다. 차를 마시며 책을 읽다가도 오후에 운동을 할까 말까, 오늘은 운동을 쉬는 게 좋을까 하는 게 좋을까를 생각합니다.
이웃님들의 생각은 어떠세요?
감기 기운이 살짝 느껴질 때 컨디션 난 조일 때 운동을 하는 것이 좋을까요? 아니면 쉬는 게 좋을까요?
제 마음은 자꾸만 쉬어야 한다 생각하면서도 운동으로 이겨내고 싶은 마음 또한 생깁니다.
운동하기 고민되는 날은 운동 명언으로 다시 마음을 잡아 봅니다.
운동을 위해 시간을 내지 않으면
병 때문에 시간을 내야 하게 될지도 모른다.
- 로빈 샤르마 -
운동은 하루를 짧게 하지만
운동은 인생을 길게 한다.
- 조스린 -
승자는 길을 찾고
패자는 핑계거리를 찾는다.
자신과의 싸움에서 이기는 것이 중요하다.
그러나 매번 자신에게 싸움을 걸
용기도 중요하다.
천천히라도 걷는 것이
쇼파에 누워 있는 것보다
100배는 낫다.
완벽하기 때문이 아니라
완벽하지 않더라도
노력하고 있다는 사실이 중요하다.
자기 자신을 이기는 것보다
더 큰 도전은 없다.
단지 살을 빼기 위해서가 아니라
내 몸을 사랑하기에 운동을 하는 것이다.
몸을 만들고 싶으면 말로 떠들지 말고,
30분이라도 체육관을 가서
몸으로 떠들어라.
- 제이든 스타뎀 -
오늘 할 수 있는 일에 집중!
지금 여기에서 행복^^
"오늘도 성장"
- 말상믿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