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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좋은 친구

by 말상믿


젊을 때는 내 마음을 알아줄
좋은 친구가 필요하지만,
중년 이후에는 내 마음을 알아줄
좋은 내가 필요하다.

나는 내게 가장 좋은 사람이어야 하고,
힘들고 지친 나를 알아줄
넓은 마음의 소유자여야 한다.

내가 나를 안아줄 수 없다면,
그 인생은 너무나 외로울 것이다.

어른의 품격을 채우는 100일 필사 노트_ 김종원





중년이 되고 보니 이제는 조금씩 자신을 인정하고 내려놓게 된다. 자연스러운 현상이기도 하고 세월의 연륜인지 욕심보다는 적절한 타협이 생긴다.


중년 이후 내 마음을 알아줄 가장 좋은 친구는 자신이어야 한다는 것에 공감이 간다. 나이를 먹으면서 느끼는 것이 그렇게 친했던 친구도 조금씩 소원해져 간다. 만나는 횟수도 줄고 각자 자신의 삶에 충실히 살아가느라 서로의 안부를 묻는 일도 줄어든다.


예전 같으면 이런저런 속상한 일들이 있으면 제일 먼저 친구에게 전화해 속상한 마음을 털어놓았을 텐데 이제는 나도 그들도 그런 일상에서 조금씩 멀어지고 있다.


나를 가장 잘 아는 것도 나다.

중년이 될수록 혼자 보내는 시간이 많아지는데 자신에게 좋은 사람, 좋은 친구가 되지 못하면 얼마나 삶이 고독하고 외롭겠는가?


이제까지 앞만 보고 가던 시선을 이제는 옆도 살피고 뒤도 돌아보면서 앞만 보고 지내오면서 놓쳤던 나를 찾고 알아가는 지혜가 필요하다. 남의 시선이 아닌 자신의 내면을 들여다보는 시간이 필요하다.


혼자 보내는 시간이 외롭지 않을 때 삶은 더 여유롭고 농밀해진다. 부족함이 느껴지면 느껴지는 대로 자신을 보듬고 토닥토닥 두들겨 줄 수 있는 마음에 여유를 갖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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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할 수 있는 일에 집중!
지금 여기에서 행복^^
"오늘도 성장"
- 말상믿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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